
장수마을의 먹는 샘물
지난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 와인 트로피’가 열렸다. 전 세계 3300여 종의 와인 품평을 위해 100여 명의 국내외 와인 전문가들이 모였는데 그중 싱가포르에서 온 와인 전문가가 먹는 샘물 한 병을 선물로 주면서 물맛 테이스팅을 부탁했다. 물병을 보니 이탈리아 브랜드였으며, 여태껏 마셔보지 못한 산 마르티노 광천수(San Martino Natural Mineral Water)였다. 특히 세계 장수 마을인 블루존(Blue Zone)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사르데냐 섬의 광천수라 호기심이 발동했고, 귀한 광천수에 감사한 마음으로 테이스팅 준비를 했다. 롯데시티호텔 냉장고에 보관하며 테이스팅 최상의 온도인 12℃에 맞춰 그 맛을 음미했다.
블루존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이자면 천혜의 자연환경이 좋은 산에서 내려오는 광천수에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다량 함유돼 있고, 약알칼리성이기에 이 물을 마신 마을 주민들이 장수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차별적 우위 확보
산 마르티노 광천수의 유래는 16세기 초의 문헌에서 찾을 수 있다. 고대 로마 시대부터 수치료 효능으로 높이 평가돼 많은 사람이 이곳에 와서 휴양하면서 물을 마셨다고 한다.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의 화산 깊은 곳, 지하 1000m에서 50년 동안 머물다가 나온 산 마르티노 광천수는 자연적으로 탄산 기포가 많이 함유돼 있다. 즉 자연 그대로의 환경과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복잡한 지질학적 특성과 카르스트 현상 때문에 수질이 높고 풍부한 천연샘과 대수층을 형성한 곳에서 탄생했기 때문이다. 고대 화산 활동 지대의 영향을 받아 천연 탄산가스와 풍부한 미네랄을 오랜 시간에 걸쳐 자연적으로 함유하게 된 것으로 이렇게 중탄산염이 많은 미네랄은 소화에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산 마르티노 광천수에는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등도 풍부하게 담겨 있다. 이탈리아 내에서 미네랄 함유량이 가장 많은 최고의 수질로 인정받으면서 이탈리아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산 마르티노 광천수는 1902년부터 샤르데나 섬의 북서부에 있는 해발 243m의 유서 깊은 코로스(Coros) 고원에 먹는 샘물 제조시설을 만들었으며 유리병, 캔, 페트병 등 다양한 크기로 전 세계 여러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이탈리아 소비자를 넘어 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고급 해외 온라인 슬롯에서 음식과 페어링이 좋은 물로 소믈리에들이 추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품질이 좋은 먹는 샘물로서 이미지를 얻고 있는 산 마르티노 광천수는 소비자의 경험 가치를 높이는 테이블 워터로 잘 맞아 떨어졌으며, 차별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깔끔한 여운이 매력적인 먹는 샘물
산 마르티노 광천수의 TDS는 2808mg/L, 경도는 791mg/L로 강경수이고, pH 6.23으로 산성물로 다양한 높은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첫 모금부터 미세하고 우아한 기포감이 느껴지며, 중간 정도의 바디감과 짭짤한 산도가 있고, 부드러운 목 넘김과 더불어 미네랄 풍미가 길고 깔끔한 여운이 매력적이다.
해외 온라인 슬롯 레스토랑을 찾아오는 고객에게 이탈리아에서 최고의 수질로 인정받고 있는, ‘소화에 좋은 물’이라고 소개하고 특히 소화 촉진, 위산 중화, 운동 전후, 다이어트, 이뇨 작용에 좋은 탄산수로 설명할 수 있다. 음식과의 조화는 생굴, 사시미, 흰살생선 카르파초, 캐비아, 짠맛이 있는 치즈, 닭고기, 오리고기 등과 잘 어울리는 물로 추천하면 좋다.
산 마르티노 광천수(San Martino Natural Mineral Wa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