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진‌아라나비‌바다하늘자전거
항진‌아라나비‌바다하늘자전거

디지털강릉문화대전에 의하면 강릉의 3문(三門)은 경포호 하구에 있는 강문의 죽도봉(現, 씨마크펜던트 슬롯 내 위치), 남대천 하구에 있는 견소동의 죽도봉(竹島峰), 군선강 하구에 있는 안인진리의 명선문(溟仙門)을 말하는데, 이곳들 모두 하천 하류로 바다와 연결돼 있다. 최근 3문 중 남대천 하구 견소동에 커피거리로 유명한 안목 죽도봉이 화제다. 강릉시는 이곳에 관광시설인 ‘안목 죽도봉 스카이밸리 조성사업’을 착공해 내년 준공한다고 지난달 7일 밝혔다.

죽도봉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철책 등 시설물이 있던 지역이었으나, 2009년 6월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자연친화형 데크와 산책로, 쉼터 등을 만들어 죽도봉과 솔바람다리 동선을 따라 솔향과 해풍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안목‌펜던트 슬롯‌스카이밸리‌조성사업‌조감도
안목‌죽도봉‌스카이밸리‌조성사업‌조감도

‘안목 죽도봉 스카이밸리 조성사업’은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관광자원 개발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죽도봉 일원에 길이 108m, 높이 30m 규모의 스카이워크를 설치해 안목해변과 남항진해변, 죽도봉 등 주요 관광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국내외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강릉커피거리와 자연경관이 뛰어난 죽도봉을 연계한 강릉항권 관광 거점으로 만들 방침이다.

강릉시는 지난 10월 27일 공군 제18전투비행단과 ‘동해안 바닷가 경관도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릉시 해안선 전체 중 유일하게 단절됐던 남항진~안인 구간을 연결하는 동해안 바닷가 경관도로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강릉시 해안선 전체(총 64.5㎞) 중 마지막으로 단절된 3㎞ 구간(남항진~안인)을 연결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477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최근 강릉시와 공군 전투비행단의 업무협약으로 남항진과 안인 사이의 단절된 해안도로가 2030년까지 연결되면 안목 죽도봉 스카이밸리 접근성이 향상돼 도심과 해안, 체험과 휴식이 결합한 체류형 관광 기반이 한층 강화된다.

솔바람다리
솔바람다리

시는 스카이워크 조성과 함께 전망대와 경관 조명 설치, 보행로·안내 체계 개선 등을 병행해 죽도봉 일대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안목 죽도봉 스카이밸리 조성사업’으로 강릉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할 것으로 보이며 인근 관광자원과 시설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죽도봉에서 솔바람다리를 건너면 남항진 아라나비 바다하늘자전거를 탈 수 있다. 바다하늘자전거는 해외에서 짚라인(Zipline)과 더불어 자연에서 즐기는 대표 체험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국내에는 도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규 체험시설이다. 바다 수면에서 높이 20m, 타워 간 거리 300m(왕복 600m)를 자전거로 타고 횡단하는 체험으로 재미와 스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와이어로프가 자전거를 위아래로 고정하고 있어 절대로 뒤집히거나 추락할 위험이 없으며, 체험자 또한 안전 장비를 착용하기 때문에 매우 안전한 친환경적인 체험이다.

또 죽도봉 앞 바다 쪽에는 강릉항여객터미널, 강릉항요트마리나, 왼쪽으로는 커피거리도 있으며 신라모노그램펜던트 슬롯, 세인트존스펜던트 슬롯, 씨마크펜던트 슬롯, 스카이베이 펜던트 슬롯로 경포호와 이어져 있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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