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의 슬롯 머신 동영상 웨딩
필자가 근무하는 인터콘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 72에서는 지난 8월 9, 10일 이틀에 걸쳐 <롭스 리포트(Robb Report)와 함께 웨딩 박람회를 진행했다. <롭스 리포트는 자동차, 항공, 보트, 부동산, 시계 등 고급 제품과 라이프스타일을 다루는 미국의 대표적인 명품 라이프스타일 잡지다. 전 세계적인 명품산업의 선두주자이자 영향력 있는 매체로 인정받으며, 상류층 독자들이 최고 수준의 품질, 독창성, 그리고 정교한 디자인을 갖춘 제품과 경험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썬그룹(SUN GROUP)을 비롯한 베트남의 유명 회사들과 많은 협업을 해 온 LONG KAN 감독은 이번 웨딩 박람회의 콘셉트로 강렬한 빨강색을 메인으로 사용, 행사를 돋보이게 했다. 뿐만 아니라 웨딩 박람회의 하이라이트인 웨딩 드레스 패션쇼는 ‘PHUONG LINH’이라는 디자이너가 준비했는데 다양한 인종의 모델들을 무대에 세워 20벌 이상의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웨딩드레스를 선뵈며 첫날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이 외에도 웨딩을 준비하는 신랑 신부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는데 특히, 스파의 피부 비용 체험과 스킨 케어, 귀금속 분야가 인기를 얻었다. 스파는 MENARD SPA가 도와줬는데 이 브랜드는 일본 브랜드로 ‘ZEN’ 스타일의 분위기를 내며 일본 화장품, SHIATSU 마사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둘째 날은 미리 예약한 예비 신랑 신부들이 직접 박람회를 찾아 드레스, 턱시도를 직접 입어보고 피팅했으며 보석류에 대한 마스터 클래스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2024년 기준 약 1억 1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9번째, 전 세계에서 16번째로 많은 인구를 가진 국가며 24세 미만의 인구가 37.3%를 차지하고 있어 웨딩 시장이 매우 밝다. 우리나라처럼 많은 친지와 친구를 초대해 슬롯 머신 동영상에서 성대하게 결혼식을 진행하는 것을 선호, 슬롯 머신 동영상 웨딩이 슬롯 머신 동영상 비즈니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독립 80주년 퍼레이드
웨딩 행사에 이어 지난 9월 2일에 진행된 베트남 독립 80주년 퍼레이드를 준비하는데 만전을 기했다. 베트남 정부는 한달 전부터 하노이 시내에 퍼레이드가 펼쳐질 주요 도로를 통제하며 행사 준비를 진행했다. 호텔에서는 교통 통제에 따른 직원들의 지각 및 결근을 고려해 출퇴근이 힘든 직원들에게 숙소를 마련했으며 정부에서는 독립 기념일을 맞이해 전 국민에게 금 10만 동(약 3.8달러)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번 조치는 1945년 8월 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는 것으로 8월 혁명은 1945년 8월 17일 호치민이 이끄는 비엣민(베트남독립동맹, 월맹)이 총 봉기해 응우옌 왕조의 베트남 제국을 전복한 사건이다. 이어 같은 해 9월 2일 호치민은 하노이 바딘광장에서 베트남민주공화국(북베트남)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며 약 100년에 걸친 프랑스 식민 지배와 일본제국주의의 종식을 전 세계에 선포했다.
9월 2일 역사적 퍼레이드, 독립 80주년 열병식을 보기 위해 많은 베트남인들은 국기가 그려진 빨간 티셔츠를 입고 새벽부터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고 밤잠을 설쳤다. 밤 9시부터 시작하는 불꽃 쇼를 보기 위해 하노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인터콘티넨탈 랜드마크 72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모든 식당과 라운지가 북적였다.

독립을 위한 식사
80년 전 호치민 대통령은 하노이 외곽에 위치한 Phu Gia Village의 Mrs. Thu 여사 집에서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몰래 머물며 9월 2일의 독립선언을 준비했다. 이곳에 머무르며 잊지 못한 한끼로 닭고기, 베트남 돼지고기 소시지, 삶은 돼지고기, 생선, 삶은 채소와 타로 수프를 먹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지금이라면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가정식이지만 그 당시에는 잔치 때나 먹을 수 있는 진수성찬으로 호치민 대통령은 이를 준비해 준 그들의 안위를 매우 걱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큰일을 앞둔 호치민 대통령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었던 투 여사는 모든 식재료를 집안에서 구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그를 안심시켰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으니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썼던 독립군들도 어디에선가 동포들의 따뜻한 밥상을 받으며 힘을 얻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밥 한끼’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여러모로 필자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베트남에서의 9월 2일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