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지의 하롱베이’로 알려진 닌빈은 베트남 북부 여행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하노이에서 차로 약 9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매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이곳을 찾으며, 한국 여행사의 베트남 북부 패키지에서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전에는 국제적인 스탠더드를 갖춘 온라인 카지노 슬롯이 매우 부족한 관계로 닌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하노이에서 당일치기로 방문하는 일정이 대다수였는데, 최근 럭셔리 부티크 온라인 카지노 슬롯부터 대형 체인온라인 카지노 슬롯까지 등장해 이제 편안하고 여유로운 숙박과 함께 닌빈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됐다.

여행자들의 활기찬 중심지, 땀꼭
얼마 전 7년 만에 닌빈을 다시 방문해 봤다. 이번 닌빈 여행에서는 단순히 사원을 방문하거나 ‘짱안(Trang An)’이나 ‘땀꼭(Tam Coc)’과 같은 곳을 작은 보트를 타고 둘러보는 것만이 아닌, 좀 더 다채로운 경험을 해봤다. 특히 땀꼭은 여행자들의 활기찬 중심지가 돼 있었고, 골목골목 자리 잡은 로컬 레스토랑은 저마다의 개성으로 미식의 즐거움을 더했다. 자전거를 타고 논두렁길을 달리면서 고즈넉한 베트남 시골 마을의 정취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라이스 필드와 카르스트 지형의 돌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풍경을 뒤로 한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해질녘에는 ‘항무아(Hang Mua)’의 정상에 올라 땀꼭의 경치를 만끽하며 선셋을 바라보며, 밤에는 새롭게 조성된 테마형 거리인 ‘포 코 호아루(Pho co Hoa Lu)’에 들러 화려한 등불과 조명으로 활기찬 야시장을 즐겨봤다. 이 모든 경험은 과거 당일치기 여행으로는 결코 느낄 수 없었던, 닌빈의 새로운 매력을 깊이 있게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고립된 낙원, 지바 호아루 리트리트
이번 닌빈 여행이 더 특별했던 이유에는 지바 호아루 리트리트(Jiva Hoa Lu Retreat)에서의 여유로운 숙박이 한몫 더했다. 지난해 오픈한 지바 호아루 리트리트는 닌빈 특유의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리조트를 요새처럼 둘러싸고 있어 그 자체로 고립된 낙원과 같은 분위기를 선사했다. 특히 숙소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자연 속에서 온전히 휴식하고 재충전하는 기분이 들었지만 리조트의 위치도 땀꼭의 여행자 거리와 가깝고 닌빈의 핫플레이스인 항무아나 빅동사와 같은 곳들도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과 휴식을 한꺼번에 만족시키는 최적의 베이스캠프가 됐다.
특히 밤에는 리조트의 평화로운 분위기가 극대화돼 고요한 분위기가 형성되는데, 들리는 소리라곤 잔잔한 풀벌레 소리 뿐이다. 객실에는 TV도 없어 온전히 자연 속에서 휴식에 집중할 수 있다. 이런 분위기를 최대한 즐기며 리조트의 티 하우스에서는 차를 마시며 명상을 즐기거나 스파로 낮 동안의 피로를 풀어볼 수도 있다.

매력적인 목적지, 닌빈
이러한 여유로운 숙박 경험은 닌빈의 아름다운 자연을 더욱 깊이 감상하고, 이번 여행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여유로운 일정과 멋진 숙소, 그리고 새롭게 조성된 문화 공간 덕분에 닌빈의 숨겨진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닌빈은 이제 스쳐 지나가는 경유지가 아닌, 그 자체로 머물며 즐길 가치가 충분한 목적지로 거듭났다. 다시 닌빈을 방문한다면, 좀 더 긴 시간 동안 닌빈의 구석구석을 탐험 해 보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