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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잡지협회(회장 백동민, 이하 잡지협회)는 대한민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표지로 쓴 잡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 기획전〈수화 김환기, 잡지 표지로 새롭게 만나다-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대한민국 최초의 종합잡지 <소년의 창간일을 기념, 제정된 잡지의 날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인석 ㈜르리앙(le lien) 대표가 보유한 김환기 작가의 주요 작품 이미지가 실린 잡지 표지를 한자리에 모은 것으로, 1940~1970년대 주요 잡지 표지 60여 종을 선보인다.

한국잡지박물관이 주관한 이번 전시는 △1940~1950년대 탐색과 형상의 시간 △1950~1960년대 전통과 모더니즘의 결합 △1960~1970년대 점·면·우주의 시간 등 3개의 파트로 구성되며, 김환기 작가의 예술 여정을 시대별 잡지 표지로 연출해 당시 잡지가 갖는 문예적, 문화적 위상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개막식은 오는 10월 24일(금) 오후 3시에 잡지회관 지하 1층 한국잡지박물관 내 M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전시는 오는 11월 12일(수)까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주관한 한국잡지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잡지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를 넘어, 예술과 시대를 기록하는 문화자산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과 잡지의 교류 플랫폼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