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호텔 공급 제1의 호텔 예약 전문 B2B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히카리글로벌이 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렌터카 플랫폼 ‘카모아(Carmore)’와 함께, 숙박뿐 아니라 차량 서비스, 여기에 티켓(패스)까지 연동 가능한 원스톱 여행 인프라를 제시하며, 한국시장에서 단기간에 500여 개 호텔과 직거래를 구축한 히카리글로벌은 베트남지사도 설립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첫 일본 슬롯 매니아 주력 B2B 여행·슬롯 매니아 홀세일러
2000년 초 규슈에서 활동을 시작한 히카리글로벌팀은 아직 전산화되지 않은 일본 호텔과 료칸 등 숙박시설을 시스템을 통해 유통하기 시작했다. 이후 일본 전역에 호텔 1만여 개를 공급하며, 각 숙박시설의 강점을 파악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전략으로 호텔들과 신뢰를 쌓았다. 그 결과 일본 호텔 중 2600여 개, 전체 일본 호텔의 75%를 점유하며 일본 호텔 공급 제1의 호텔 예약 전문 B2B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FIT부터 단체여행까지 2000만 명이 넘는 여행객을 유치하고 있는 히카리글로벌은 일본은 물론 중국, 태국 등에 지점을 오픈하며 다양한 목적지 상품과 렌터카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종합 여행 유통 구조 구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시장 확장에 있어 히카리글로벌이 한국 기업인 만큼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선뵈고 있다. 먼저 히카리 투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B2B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여행사와 글로벌 OTA, 에이전시가 전 세계 호텔, 목적지 상품을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글로벌 주력 여행채널 및 여행사와 제휴해 룸타입, 요금 등 모든 상품 정보를 자체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예약할 수 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여기어때 등 국내 대형 패키지 여행사는 물론, 학교, 기업, 기관 등 다양한 단체 여행객도 호텔과 목적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히카리글로벌의 가장 큰 강점은 국내 1위 렌터카 플랫폼 ‘카모아’에서 2024년 론칭한 ‘호텔모아(Hotelmore)’를 통해 호텔과 렌터카가 결합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구성, B2B와 B2C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히카리글로벌은 이러한 전략과 함께 글로벌 톱 CMS와 연동으로 500여 개 호텔과 직거래를 단기간에 구축했으며, 다양한 판매채널 최적화를 통해 200% 이상의 호텔 매출 증대를 실현하고 있다.
한편 히카리글로벌은 베트남 호치민에 베트남지사를 공식 오픈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베트남지사에는 글로벌 차량 서비스 ‘MOVV’의 前 대표인 정종태 지사장이 취임, 현지에서 직접 운영을 총괄하며, 숙박·차량·MICE 등 통합 서비스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히카리글로벌은 이미 200여 개 베트남 현지 호텔과 제휴를 완료했으며, 내년까지 500여 개의 베트남 현지 파트너를 제휴할 계획이다. B2B 호텔 공급에서 가장 핵심 기술인 실시간 시스템 연동을 통한 품질 중심의 공급망 확장을 추진 중이다.

현장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난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ITB Asia 2025에 참가해 ‘호텔뿐 아니라 차량(카모아)까지 공급 가능한 토털 파트너’임을 알린 히카리글로벌. 지난해 MICE 전문가이자 호텔 업계에서 36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황은미 대표를 새 CEO로 선임했다. 워커힐 호텔 총지배인 출신인 황 대표는 “현장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조직 변화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을 선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선두 B2B 여행·호텔 홀세일러로서 한국·일본·베트남 전역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넓히고 있는 히카리글로벌의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Interview
히카리글로벌 황은미 대표

“동아시아 핵심 목적지에서가장 강력한 공급사로 성장”
그동안의 이력이 궁금하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 입사해 객실팀과 고객가치혁신팀을 맡은 바 있으며 2021년부터는 총지배인을 역임했다. 여성으로서 당직 지배인은 물론 총지배인까지, 또 워커힐 호텔 레저 전문가 ‘Walkee’ 창설, 국내 호텔 최초 비건 콘셉트룸을 론칭하는 등 워커힐 호텔에서 근무하는 36년 동안 굵직한 활동들을 펼쳤다. 그리고 지난해 히카리 글로벌 대표로 선임되며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됐다.
슬롯 매니아 안에서, 또 밖에서 운영하는 OTA는 많이 다를 것으로 보이는데?
코로나 이후 여행 수요가 급속히 회복되면서 슬롯 매니아 공급·유통 시장이 변화했다. OTA, 특히 B2B 비즈니스 산업에서는 글로벌 베드뱅크와 로컬 홀세일러가 혼재된 고경쟁 시장이 됐다. 슬롯 매니아 공급은 가격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연동 기술과 시스템의 품질, 재고 안정성, 정산의 안정성이 경쟁력의 핵심이 됐다. 이런 환경에서 단순 ‘마진 경쟁’보다는, 핵심 목적지에 대한 직계약 네트워크, 빠르고 안정적인 시스템, 파트너 맞춤형 지원이 점점 더 중요한 차별화 요소가 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고경쟁 상황에서 히카리글로벌의 강점은 무엇인가?
코어 목적지인 일본·한국·베트남 중심의 탄탄한 슬롯 매니아 라인업 등 강한 직계약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또한 자체 IT팀이 개발한 B2B 공급 시스템 연동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에게 실시간 재고와 안정적인 정산 구조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 1등 렌터카 플랫폼인 카모아, 슬롯 매니아모아 등과 협력하며 숙박 및 차량까지 아우르는 공급 체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슬롯 매니아 판매를 넘어 목적지 토털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일본에서는 1위 사업자인데, 그 외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은 어떠한가?
앞서 언급했듯이 한국, 일본, 베트남, 동남아와 같은 수요와 성장성이 높은 목적지에 직접 제휴를 강화하고 단순히 지역을 확대하는 것 보다는 슬롯 매니아, 현지 여행사 등 우수 공급자와 협력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히카리글로벌은 아직 정형화되지 않은 목적지 상품의 B2B 공급망을 구축하고 호텔의 문제점인 요금 노출을 패키지 형태로 판매, 여행상품과의 시너지를 낼 것이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로컬 지사를 병행, 즉 주력지역은 직접 베트남 지사처럼 현지에서 움직이는 팀을 빌딩하고, 공급, 영업, 마케팅을 현지화하며 동시에 본사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가격, 판매 전략, 채널 믹스를 관리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슬롯 매니아모아와 같은 B2C 채널을 통해서도 직접 수요 트렌드도 파악하고 이를 다시 B2B 상품 개발, 가격 전략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방향으로 B2C와의 시너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히카리글로벌은 ‘일본만 잘하는 B2B 홀세일러’를 넘어, ‘한국인이 사랑하는 주요 여행지를 누구보다 잘 공급하는 B2B 홀세일러’가 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국, 일본, 베트남, 동남아의 핵심 도시들을 중심으로 직계약과 현지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OTA를 포함한 글로벌 판매처와의 연동 확대를 통해 시장 접근성을 넓힐 것이다. 더 나아가 시스템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고도화해 여행사, 플랫폼, B2C까지 이어지는 입체적인 판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히카리글로벌은 동아시아 핵심 목적지에서 가장 강력한 공급사로 자리 잡고, 글로벌 시장에서 명확한 존재감을 가진 회사로 포지셔닝하고자 하니 많은 기대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