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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 더 보타닉 세운 명동

서울 중심부인 종묘부터 퇴계로 일대에 이르는 세운지구. 최근 몇 년 동안 다양한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이곳에 올해 초, 슬롯 더 보타닉 세운 명동이 오픈했다. 도심 속 휴양지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레지던스 호텔을 표방하며 선전하고 있는 슬롯 더 보타닉 세운 명동의 위탁운영사인 ‘㈜에스엘플랫폼’은 최근 코리빙, 시니어주택까지 운영 영역을 확장하며 다양한 공간에 가치를 더하는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공간의 ‘브랜딩’과 ‘고객 경험’ 설계

‘공간과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하는 사람들, 더 나은 삶을 선물하는 사람들’이라는 비전 아래, 주거시설, 업무용시설, 호텔·숙박시설 등 다양한 형태의 부동산 자산을 운영·관리하는 부동산 종합 서비스기업, ㈜에스엘플랫폼은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약 63개 단지(주택, 오피스텔, 복합시설 등)를 운영·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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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시설 관리’에서 벗어나, 입주자·이용자 중심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의 운영 전략을 접목, 공간의 ‘브랜딩’과 ‘고객 경험’을 설계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고객 경험 측면에서 호텔 운영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최근 고객이 공간에서 기대하는 가치가 ‘기능’에서 ‘경험’으로 바뀌고 있고, 호텔은 ‘경험의 총합체’기 때문이라는 것이 ㈜에스엘플랫폼 이상무 대표이사의 설명이다.

이미 2000년대 초부터 광화문에 위치한 장기 숙박형 레지던스, 서머셋 팰리스 서울을 20여 년간 운영해 온 ㈜에스엘플랫폼은 고급 외국인 임대 수요가 많은 입지를 기반으로 하우스키핑, 보안, 컨시어지, 입주 편의 서비스 등 종합적 주거 운영을 관리하며 국내외 비즈니스 고객과 장기 투숙객을 위한 서비스 레지던스 분야에서 깊은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이 대표이사는 “이를 통해 단순히 호텔이라는 공간을 ‘깨끗하고 예쁘게’ 운영하는 것을 넘어, 투숙객의 생활 전반을 관리하고 연결하는 방식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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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셋 팰리스 서울

슬롯 운영 통해 부동산 복합개발 단지 운영 전문가로 자리매김

서머셋 팰리스 서울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스엘플랫폼은 지난해 말부터 새롭게 선뵌 슬롯 더 보타닉 세운 명동에 단순한 숙박을 넘어 도심 속에서 ‘머무는 경험’ 자체가 목적이 되는 호텔 운영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광화문에서 다져온 고객 응대, 시설 운영, 정서적 콘텐츠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서비스 철학을 슬롯 더 보타닉 세운 명동에 고스란히 이식한 것. 여기에 MZ세대 취향과 도시 콘텐츠를 접목하며 한층 더 진화된 형태로 발전시켰다고 이 대표이사는 귀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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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호텔 보타닉 더 세운 명동은 ㈜에스엘플랫폼이 그동안 다져온 ‘고객 중심 운영 역량’을 관광·비즈니스·레저 공간에 접목시키는 실험이자, 향후 주거·상업·업무·관광 기능이 합쳐진 부동산 복합개발 단지의 운영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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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타닉 세운 명동에서 보여 준 ㈜에스엘플랫폼의 호텔 운영 역량은 단지 한 곳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는 이 대표이사의 말에서 주거와 생활, 숙박, 커뮤니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공간 생태계를 구축하며, ‘운영이 강한 부동산 기업’에서 ‘삶을 설계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에스엘플랫폼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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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에스엘플랫폼 이상무 대표이사

‘운영 중심의 공간 브랜딩’으로

슬롯 위탁운영 차별화

㈜에스엘플랫폼이 운영 중인 슬롯 더 보타닉 세운 명동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슬롯 더 보타닉 세운 명동은 서울 종로 세운상가 인근에 위치한 라이프 스타일 부티크 호텔이다. 세운상가의 도심 속 문화와 자연의 감성을 동시에 담아낸 콘셉트로, 도시재생 지역에 조성된 독창적 공간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있다. 2개동, 총 756개 객실과 골프 스튜디오, 코워킹 스튜디오, 와인라이브러리, 보타닉 키친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우리는 이 호텔을 단순히 ‘숙박 공간’이 아니라 ‘쉼과 영감이 교차하는 공간’으로 운영하고자 한다. 운영 초기부터 공간 큐레이션, 고객 동선 분석, 서비스 디자인을 ㈜에스엘플랫폼이 직접 리디자인하면서, 방문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율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슬롯 더 보타닉 세운 명동뿐 아니라 오래전부터 서머셋 팰리스 서울을 안정적으로 위탁 운영해 왔다.㈜에스엘플랫폼이 운영하는 호텔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인가?

‘운영 중심의 공간 브랜딩’이다. 많은 호텔이 인테리어, 입지, 브랜드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정작 고객이 기억하는 건 ‘머무는 경험’이다. 우리는 입실부터 퇴실까지의 전 과정을 서비스 흐름으로 설계하고, 고객의 피드백을 데이터로 분석해 운영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에스엘플랫폼은 부동산 자산 가치와 고객 경험을 동시에 관리하는 이중 전략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공간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실률, 객단가, 체류시간, 부대시설 이용률 등을 분석하고, 이를 자산 수익성 개선에 반영한다. 즉, ‘브랜드를 잘 유지하면서도 돈도 잘 버는’ 공간 운영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슬롯 이외에 Co-Living 운영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는 MZ세대의 니즈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MZ세대는 ‘가성비’보다는 ‘가치’를 선택한다. 혼자 있고 싶지만, 완전히 고립되긴 싫은 세대, 바로 코리빙에 적합한 성향이다. ㈜에스엘플랫폼은 코리빙 운영에서 ‘운영 기획력’과 ‘일상 연결 서비스’를 핵심 경쟁력으로 본다. 단순한 주거 제공을 넘어서, 입주민 공용 라운지와 단지별 특성에 맞는 커뮤니티 시설, 아침식사 배달, 청소, 문화강좌, 공동구매 등의 주거서비스와 생활편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으로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실제 운영 사례로는 ‘지웰홈스 라이프 강동’이 대표적이다. 지웰홈스 라이프 강동은 20~30대 청년층을 주 타깃으로 한 코리빙 레지던스 브랜드로, 카페형 커뮤니티존, 배달음식 픽업존, 프라이빗 GYM, 프라이빗 영화관 등을 통해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는 라이프 스타일 중심의 거주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공간과 운영 전략 덕분에 입주 만족도와 계약률이 높은 편이며, MZ세대의 소셜 니즈와 주거 안정성을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우리는 단지마다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테마를 설정한다. 예를 들어,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업무 및 작업을 위한 특화형 라운지, 반려동물 동반 입주 단지, 여성 전용 힐링 프로그램 등 입주자의 생활 리듬과 연결되는 콘텐츠 중심의 운영을 기획하고 있다.

시니어 주택 운영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기존 실버타운과는 어떻게 다른가?

시니어 주거 시장은 더 이상 ‘실버타운’이라는 단어로는 다 담을 수 없다. 은퇴 후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하고 싶은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들이 늘면서, ‘건강관리+커뮤니티+문화생활’이 결합된 주거 모델이 요구되고 있다. ㈜에스엘플랫폼은 시니어를 위한 공간도 단순히 ‘편한 집’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삶의 플랫폼’으로 보고 있다. 입주민이 물리적 안정뿐 아니라 정서적 교류, 문화적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중심의 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송파구에 위치한 위례 심포니아 노인복지주택이다. 위례 심포니아는 60대 이상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도심형 시니어 커뮤니티 주택으로, ㈜에스엘플랫폼이 사업 초기부터 컨설팅을 하고, 운영 지원을 하고 있다. 이곳은 단지 내 건강관리센터, 레스토랑, 사우나,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아트홀 등의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과 취미 클래스, 정기 문화공연, F&B 서비스 등을 통해 고립감을 줄이고, 활력을 높이는 생활을 설계하고 있다. 또한 심리적, 정서적 안정성을 고려해 입주자별 건강상태, 생활리듬, 사회적 성향에 맞춘 커뮤니티 연결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 공간을 단순한 노후 주택이 아닌, ‘인생 2막을 함께 만드는 커뮤니티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시니어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맞춰, 병원·복지 기관과의 연계, 스마트헬스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일상형 컨시어지 등을 통해 서비스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호텔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에스엘플랫폼의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우리는 단기적으로는 슬롯·코리빙·시니어 레지던스를 3대 주력 운영 축으로 확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디지털 기반의 종합 운영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공간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AI 기반으로 서비스 추천, 에너지 효율 분석, 고객 피드백 자동 분석이 가능한 디지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조만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또한, 단지 하나하나의 운영을 넘어, 지역 단위 커뮤니티 운영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공공부문, 지자체, 민간 개발사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질 수 있으며, 운영형 도시 플랫폼 모델로 성장하는 것이 장기 목표다.

마지막으로 위탁운영에 관심이 있는 슬롯업계 관계자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호텔은 지금 단순한 숙박 공간이 아니라 경험의 플랫폼으로 바뀌고 있다. 고객은 더 똑똑해지고, 더 섬세한 경험을 기대한다. ㈜에스엘플랫폼은 운영을 중심으로 공간을 브랜딩하고,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전략을 설계하는 기업이다.

슬롯업계와 협력해 새로운 형태의 도심형 부티크 슬롯, 체류형 커뮤니티 슬롯, 지역 연계 레지던스 슬롯 등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 공간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고객의 삶에 진짜 가치를 더하는 여정에 슬롯업계의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